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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만 하지 말자

의미 있는 것을 만들고, 영향력을 남기고, 어쩌면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한다. 그렇게 큰 꿈을 품고도 우리는 자꾸 미루고, 산만해지고, 지루함에 빠져 제자리걸음을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하루에 네다섯 시간 정도만 제대로 집중해서 일한다. 나머지 시간에는 집중하려 애쓰거나, 일이 왜 이렇게 버겁게 느껴지는지 고민한다. 시간을 채우려고 운동하러 가기도 한다. 물론 나쁜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기대값이 높은 [플러스 EV](https://en.wikipedia.org/wiki/Expectedvalue)라고 하기도 어렵다.

매일 같은 일에 몇 시간씩 매달리면 누구나 지친다.

하지만 선택지가 많다면 지루함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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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나는 스물여덟 살이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스물여덟은 꽤 많은 나이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야를 조금 넓혀 보자.

지금 나이의 두 배가 되어도 나는 아직 다음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앞으로 해낼 수 있는 일이 아주 많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FAANG에 취직했는가? 멋진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30년 내내 그곳에서 일하게 될까? 가능하다고 해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거나 그사이 다른 삶을 원하지 않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예순에 은퇴한다고 해도 사람들이 80대와 90대까지 사는 시대에는 20~30년이 더 남는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과 거의 맞먹는다. 건강한 60대라면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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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적응하라, 아니면 뒤처진다

개발자에게는 사랑받고, 신입 개발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도구다.

Cursor는 개발 업계를 빠르게 뒤흔들었고, 혁신의 속도는 멈출 기미가 없다.

그런데 잠깐. 오히려 초보 개발자에게 더 필요한 도구가 아닌가? 코딩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놀라운 것을 만들고 세상에 내놓는 장면을 이미 수없이 보지 않았는가?

그러다 보면 나 같은 초보 개발자에게는 취업할 기회조차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느껴진다.

나도 처음에는 두려웠다. 하지만 곧 생각만큼 겁낼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지난주 친구와 이런 대화를 나눴다.

이보다 더 아이러니할 수 있을까.

그래도 그 대화 덕분에 두 가지를 생각하게 됐다.

AI는 프로그래밍의 진입장벽을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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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공부한다는 것

우리는 거의 20년을 학교에서 보낸다. 정해진 항목을 모두 통과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약속하는 시스템을 따른다.

“이것과 저것을 해내면, 그에 맞는 보상이 따라와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 약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대학 시절 창업의 세계를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학교에서 얻은 지식과 학위의 가치가 교실 밖에서는 생각보다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닫기 쉽다.

금융업을 떠나 컴퓨터과학 석사과정을 시작한 뒤, 대학 수업만으로는 실무에 필요한 깊이를 채우기 어렵다는 사실을 빠르게 알게 됐다. 기초는 반드시 필요하다. 다만 많은 내용이 이미 오래됐고, 오늘날 기술 산업이 요구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대학의 잘못이라고 탓하며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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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 직장인이 세금 0원을 만드는 법

시스템을 이길 수 없다면 시스템을 활용하라는 말이 있다.

다만 어느 정도의 돈과 노력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해마다 1만 달러가 넘는 세금을 내면서도, 힘들게 번 돈이 빠져나가는 일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W-2 급여를 받는 직장인이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수단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세금을 크게 낮추기는 어렵다.

다시 말하지만 시스템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어느 정도의 자본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드라마 《석세션》에 나오는 집안만큼의 돈](https://www.imdb.com/title/tt7660850/)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우선 소득을 키우고, 자산이 어느 정도 쌓인 뒤에 절세를 고민하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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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이민만으로는 빈곤을 해결할 수 없다

2024년의 주요 화두 가운데 하나인 대규모 이민을 두고 늦은 밤까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해 어디에서나 빠지지 않는 주제다. 특히 이민이 세계 빈곤을 줄이는 데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했다.

이민은 사회에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다. 더 나은 삶을 간절히 원하고 재능도 갖춘 사람들이 들어오면 사회는 더 풍요로워진다.

하지만 이민이 흔히 말하는 것처럼 세계 빈곤의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는지는 숫자로 따져 볼 필요가 있다.

먼저 “X” 하나를 상상해 보자.

X 하나는 1980년 이후 미국이 한 해 평균 받아들인 합법 이민자 100만 명을 뜻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돕고자 하는 사람은 얼마나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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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게임이다. 이제 레벨을 올릴 차례다

GTA나 멋진 RPG를 처음 시작하는 장면을 떠올려 보자. 인생은 그저 버티거나, 늘 가던 곳만 오가거나, 집 안에만 머무는 게임이 아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한다.

그 상태로 큰 판을 성공시키기는 어렵다. 먼저 세 가지를 쌓아야 한다.

아니다. 그건 미친 짓이다. 요점은 작게 시작하라는 것이다.

무엇이 발목을 잡는가? 대개는 창피함과 남들의 시선이다. 스스로를 “원래 이런 사람”이라는 틀에 가둔 채, 몇 번의 곁눈질이 두려워 변화를 피한다.

이제 그 두려움을 내려놓고 게임에 뛰어들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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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서 기술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기로 했다

몇 년 동안 포럼을 기웃거리고 콘텐츠를 소비하기만 하다가, 이제 디지털 세상의 커튼 뒤에서 나와 보려 한다. 이 블로그는 나만의 놀이터이자 생각을 실험하는 연구실이다. 아직 어떤 이야기를 쓰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니 우선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부터 짧게 소개해 보려 한다.

나는 2014년부터 거의 10년 동안 주식시장을 파고들었다. 새로운 세대가 수수료 없는 앱으로 투자를 배웠다면, 나는 주식 한 번 사고파는 수수료가 괜찮은 저녁 한 끼 값보다 비싸던 시절을 기억한다. 그 경험과 운 좋게 맞아떨어진 시기가 지금의 사고방식을 만들었다.

무슨 뜻이냐고? 하루하루, 틱 하나하나를 지켜보며 스물다섯 살이 될 때까지 직접 겪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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